김정은 북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5일 평양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해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감을 떠맡아안을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말했다고 16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의 딸인 김주애양(맨 왼쪽)도 김 총비서와 함께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5일 평양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해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감을 떠맡아안을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말했다고 16일 노동신문이 1~4면에 펼쳐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민족 최대의 4월 명절과 더불어 (화성지구에) 세번째로 되는 준공의 경사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렇게 전했다. ‘민족 최대의 4월 명절’은 ‘태양절’과 함께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일컫는 북한 표현이다. 화성지구는 김일성·김정일의 주검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 인근에 새롭게 조성된 ‘평양의 뉴타운’으로, 김정은 총비서는 화성지구를 “수도권의 기존 지역들을 문명개화에로 선도할 수 있는 중심 표본”이라 규정했다. 김 총비서는 준공식에서 “이렇게 현대적인 살림집을 이제야 안겨주게 되어 미안하다”며 “모두다 새집에서 무병무탈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감격과 환희에 넘쳐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대하고 보니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감을 떠맡아안을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의 화성지구 방문은 올해 들어서만 네번째(2월17일, 3월15일, 4월3일, 4월15일)다. 노동신문은 화성지구를 포함해 평양의 송화거리·림흥거리·전위거리 등에 새 고층 아파트군이 들어서는 것을 두고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인민의 복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시는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투철한 인민관, 탁월한 영도의 빛나는 결실”이라 추어올렸다. 정치적 상징성이 높은 태양절에 맞춘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을 김정은 총비서의 핵심 통치이념인 ‘인민대중제일주의’의 가시적 친트럼프 하원의원 주식거래 내역 [하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손현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가 일부 회복된 가운데 친(親)트럼프 하원의원이 발표 당일 및 그 전날 최대 수십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 블룸버그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공화당 소속의 트럼프 충성파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조지아)은 이 같은 내용의 주식 거래 내역을 하원을 통해 공개했다.미국 언론에 따르면 그린 의원은 지난 8일과 9일에 1천1달러에서 1만5천달러 범위에서 21건의 주식 거래를 했다.양일간 매수한 금액은 2만1천달러에서 31만5천달러 규모이다. 매수 종목에는 아마존,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퀄컴, 블랙스톤 등이 포함됐다.미 하원의원은 주식 거래에 대해 30일 이내 신고하게 돼 있으나 구체적인 금액 대신 대략적 범위만 기재하면 된다.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90일 관세 유예를 전격적으로 발표하기 이전에 실제 어느 정도 거래가 있었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다만 '90일 유예' 발표 전날인 8일 거래 금액은 1만1천11달러에서 16만5천달러 정도로 추산된다.그린 의원은 또 같은 기간 5만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의 국채도 매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표 등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하던 지난 9일 오전에 "지금은 매수 적기"라는 글을 올렸으며 뒤이어 "침착하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이 '절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언급했으나 9일 낮에 전격적으로 '90일 유예' 조치를 발표했으며 그날 주식이 급등했다.주식 시장은 이후 다시 하락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그린 의원이 매입한 주식 대부분은 매입 때보다는 높은 가격대에 있다고 미국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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