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긴박함과 헌신대형 산불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아요. 소방관들의 하루는 보통 새벽에 울리는 긴급 호출로 시작됩니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소방서마다 비상이 걸린 상황이에요. 출동 준비는 순식간에 이루어져요. 소방호스, 삽, 도끼 같은 장비와 방화복, 산소마스크를 챙기고 소방차에 몸을 싣죠.전국을 뒤덮은 대형 산불: 소방관의 하루와 대응 이야기전국을 뒤덮은 대형 산불: 소방관의 하루와 대응 이야기소방관의 헌신이 만든 희망위험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요. 바람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면 불길이 소방관 쪽으로 덮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퇴로를 확보하고, 동료들끼리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며 움직여요. 한 명이라도 실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장감 속에서 소방관들은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씁니다.새벽부터 시작되는 긴급 출동현장에 도착하면: 불길과 바람 읽기잠깐의 휴식, 그리고 다시 현장으로오늘은 그들의 일과와 대응 과정을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며, 우리가 미처 몰랐던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산불 현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황 파악이에요. 불길이 얼마나 커졌는지, 바람은 어느 방향으로 부는지, 주변에 민가나 주요 시설이 있는지를 빠르게 체크하죠.현장에선 불길과의 사투가 이어져요. 연기가 자욱해서 앞이 잘 보이지 않고, 열기는 숨을 쉴 때마다 폐를 태울 듯 뜨겁죠. 방화복을 입어도 땀으로 흠뻑 젖고, 탈진 직전까지 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이번 산불은 규모가 커서 "크라운 파이어"라고 불리는, 나무 꼭대기로 불이 옮겨붙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어요. 이럴 때는 소방 헬기와 드론이 투입되는데, 지상에서 소방관들이 헬기와 무전으로 위치를 조율하며 물과 소화약제를 뿌릴 곳을 정해요. 팀워크가 생명인 순간이죠.우리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겠죠? 산불 예방을 위해 불조심을 실천하고, 소방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은 행동이 큰 힘이 될 거예요. 오늘 하루,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안전에 더 신경 써보는 건 어떨까요?현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불길의 규모와 바람의 방향을 파악한다. 산불은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소방관들은 불이 번지는 경로를 예측하며 방화선을 구축한다. 삽과 도끼로 나무와 풀을 제거해 불길이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막는 작업은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극한을 요구한다. 22일 동아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 참석한 야마모토 고조 전 일본 지방창생 담당상. “한일이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최근의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할 수 없다. 새 정부가 한일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주기를 기대한다.” 일본 지방창생 담당상을 지냈던 야마모토 고조(山本幸三) 전 일본 중의원(77)은 22일 동아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발(發) 보호무역주의 흐름에서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최측근이자 ‘아베노믹스’의 실질적 설계자로도 알려져 있다.야마모토 전 의원은 “보호무역주의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한일 관계는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양국이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를 저지하기 위해 협력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면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바라는 대(對)미 투자 확대를 결정하기 어렵다며 “한국 기업도 마찬가지다. (한일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최근 한일 관계가 매우 개선됐다고 평가하면서 일본 내 K팝의 인기, 양국 간 관광객 증가 등을 언급했다. 일본 내에서 오는 6월 한국 대선에 관심이 크다고도 전했다. 이어 “우리는 한일 관계를 계속해서 좋게 유지하고 확장해 가기를 바란다. 이는 (한국의) 새 행정부에 달려 있겠지만, 좋은 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한미일 협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관해서는 “갈등하는 지점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며 미국도 한국·일본과의 협력을 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대중국 경쟁에서 한일 등 동맹국이 갖는 중요성을 미국 정부에 설득해야 한다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일본이 한반도·동중국해·남중국해 주변 지역을 하나의 전쟁 구역으로 묶는 ‘원 시어터(One Theater)’ 구상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