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바티칸에

25일(현지시간) 바티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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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을 봉인하는 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바티칸미디어 제공. 2025.04.25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바티칸=뉴스1) 김지완 기자 = 25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일반인 조문이 끝났다. 교황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작된 사흘간의 조문 기간에 다녀간 사람은 총 25만 명이다.성 베드로 광장은 오후 5시부터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이에 오후 4시쯤 광장에 몰려든 인파는 이전보다 크게 늘어났다.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지 구급차 사이렌 소리도 더 자주 들렸다.이에 광장 주변을 약 10분간 우회해 광장에서 동쪽으로 약 350m 떨어진 지점으로 가 보니 그곳에서도 경찰이 인파가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전날에는 이 지점을 통해 광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이날 역시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는 줄이 길어지고 어떻게 광장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지 몰라 혼란을 겪었으며 "밀고 들어가자"는 사람도 보였다. 원래 차가 지나다니는 이 거리는 사람이 꽉 차면서 차도 경적을 울려야만 지나갈 수 있었다.많은 사람은 현지 경찰이나 안내 요원들에게 어떻게 광장 안에 들어갈 수 있는지 물어봤다. 어떤 사람들은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바티칸에서 만난 독일 튀링겐주의 울리히 네이메이어 에르푸르트 교구장 주교 ⓒ News1 김지완 기자 이날 만난 독일 중부 튀링겐주 주도인 에르푸르트의 교구장 주교인 울리히 네이메이어 주교(67)는 "오늘 새벽 3시에 기차를 타고 도착했다"며 "시간에 맞춰 성당 안에서 조문하고 기도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임명을 받아 11년간 교구장 주교를 지내온 그는 지난 20일 부활절 미사에서 나타난 교황의 모습을 보고 "좀 나아진 줄 알았는데 (바로 다음날 선종해)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에 대해 "좋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져왔 25일 오후 6시께 스퀘어원플러스 예정 부지.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건물이 6년째 방치돼 있다. 박기웅기자 “쇼핑몰과 문화공간이 들어선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아쉽죠. 종전에 이용하던 주민문화시설,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까지 허물었는데…” 지난 25일 오후 6시께 인천 연수구 대형 쇼핑몰 스퀘어원 인근.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로 사용하던 건물 외벽은 녹슬고 갈라져 있었으며 내부 천장에는 곰팡이가 슬은 상태였다. 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었고 낙엽 더미들은 반쯤 부패한 상태로 쌓여 있었다. 인근 공터도 상황은 마찬가지.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문화공간으로 쓸 예정이던 이곳은 당초 계획과는 달리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었다. 인천 연수구 대형 쇼핑몰 스퀘어원 인근 부지 개발이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주민들이 슬럼화를 우려하고 있다. 2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서부T&D는 연수구 동춘동 스퀘어원 인근 1만9천162㎡(5천796평) 규모 땅을 시로부터 474억9천만원에 매입했다. 부지 매입 이후 서부T&D는 구와의 기부채납 협약에 따라 스퀘어원플러스 건물을 올리고 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서부T&D는 지상 1층과 지하 1·2층 2천280㎡(689평)에 소극장, 전시공간, 야외공연장 등을 설치하겠다며 구에 통보했다. 서부T&D는 지난 2024년 개점하겠다며 부지를 매입했지만 6년이 지난 지금도 개발을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불황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서부T&D는 설명했다. 서부T&D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 가능성을 검토 중이지만 자금난 등으로 사업 시행 여부나 일정을 확답하기는 어렵다”며 “이곳이 지역 흉물로 남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약속한 개발이 미뤄짐에 따라 문화공간 조성도 늦어져 이곳을 이용하던 주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종전 주민문화시설이던 ‘아트플러그 문화의집'이 문을 닫으면서 도예·목공 등의 주민문화교실은 임시로 마련한 컨테이너에서 진행 중이다. 25일 오후 6시께 스퀘어원플러스 예정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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