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

oreo 0 05.02 18:5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전날 서명한 이른바 광물 협정에환영 입장을 밝히고의회 비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고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게시한 영상 메시지에서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진정 평등한 협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4월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회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는 “이 협정에는 채무가 없으며, 우크라이나에 투자되고 여기서 수익을 창출할 재건 기금이 설립될 것”이라며 “사실상 바티칸 회담의 첫 번째 결과로, 이는 진정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참석차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광물 협정과 종전 협상안 등을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정 발효를 위해 곧 의회 비준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협정 이행에 지연이 없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오랜 진통 끝에 워싱턴에서‘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기금 설립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협정은 전문과 크게 11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협정의 골격은 미국에 우크라이나 광물 투자 우선권을 주는 대가로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조건이다. 협정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체적인 안보 보장을 제공하지 않았으나 대신 두 국가 간 ‘장기적 전략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안보, 번영, 재건을 위해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전문에서 미국은 우선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재정적·물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온대로 미국의 기여를 인정하면서, 그간 소극적이었던‘러시아가 침략자’라는 규정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전문엔 또 “미국 국민은 자유롭고 주권적이며 안전한 우크라이나와 함께 투자하길 바라고 양국은 우크라이나의 영구적인 평화와 양국 국민·정부 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희망한다”고 명시됐다. 이어 “양국은 분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 적대적으로 행동한 국가·개인이 항구적 평화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에서 이익을 얻지 않도록 보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 앞서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오른쪽)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전날 서명한 이른바 광물 협정에환영 입장을 밝히고의회 비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고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게시한 영상 메시지에서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진정 평등한 협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4월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회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는 “이 협정에는 채무가 없으며, 우크라이나에 투자되고 여기서 수익을 창출할 재건 기금이 설립될 것”이라며 “사실상 바티칸 회담의 첫 번째 결과로, 이는 진정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참석차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광물 협정과 종전 협상안 등을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정 발효를 위해 곧 의회 비준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협정 이행에 지연이 없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오랜 진통 끝에 워싱턴에서‘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기금 설립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협정은 전문과 크게 11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협정의 골격은 미국에 우크라이나 광물 투자 우선권을 주는 대가로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조건이다. 협정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체적인 안보 보장을 제공하지 않았으나 대신 두 국가 간 ‘장기적 전략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안보, 번영, 재건을 위해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전문에서 미국은 우선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재정적·물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온대로 미국의 기여를 인정하면서, 그간 소극적이었던‘러시아가 침략자’라는 규정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전문엔 또 “미국 국민은 자유롭고 주권적이며 안전한 우크라이나와 함께 투자하길 바라고 양국은 우크라이나의 영구적인 평화와 양국 국민·정부 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희망한다”고 명시됐다. 이어 “양국은 분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 적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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