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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신문 김형진] ⓒ 완도신문 완도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도 아닌 '퇴직 공무원'에게 거액의 보조금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비파 작목을 하겠다며 신청한 7000만 원 규모 하우스 사업에 군이 70% 보조금을 지원했지만, 정작 해당 하우스에서는 비파 재배는커녕 분재 수십 점이 전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신문>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보니 외부에서 봐도 비파나무는 없고, 비싼 각종 분재가 가득 진열된 모습이었다. 인근 농민 A씨는 "농업인도 아닌 퇴직 공무원에게 비파 농사를 짓겠다고 해서 세금을 퍼줬는데 하우스 안에는 분재만 즐비하다"며 "진짜 농사짓는 농민들은 보조금 신청해도 떨어지기 일쑤인데, 이런 일이 버젓이 벌어졌다니 어이가 없다"라고 분개했다.다른 농민 B씨는 "완도군은 농업인을 지원하라고 예산을 배정했지, 퇴직 공무원 놀이터를 만들어주라고 한 게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센터는 해당 퇴직 공무원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별다른 검증 없이 비닐하우스 신축 사업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업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에 따르면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나 농사 이력 같은 기본 검증도 느슨하게 넘어갔다"라며 "이미 내정된 상태였고, 심사는 형식적인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라고 주장했다.농업인 C씨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관리 부실이 아니라, 보조금 집행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정면으로 뒤흔드는 심각한 사례"라면서 긴급한 제도 개선과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단순 실수로 넘겨서는 안 된다"라며 "특히 감사팀은 최근 5년간의 보조사업 선정 과정 등을 전수조하새 퇴직 공무원과 관련된 보조금 지급사례가 있다면 전액 환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일은 완도군 행정 전체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다. 책임자를 문책하고 보조금을 환수하라"고 덧붙였다.한편 완도군 국화축제, 꽃묘사업 운영비 일부가 본래 취지와 다른 방식으로 집행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해당 운영비의 운용은 완도군 농업기술센터가 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하우스에서 꽃묘와 국화를 재배하며 꽃묘 보급 및 국화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 미 일리노이주 소매점의 구인 간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양호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미 노동부는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7만 7천 명 증가했다고 현지시간 2일 밝혔습니다. 최근 12개월 평균 증가 폭인 15만 2천 명보다 높은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3만 3천 명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지난 2월 고용 증가 폭은 10만 2천 명으로 1만 5천 명 하향 조정됐고, '깜짝 증가'를 보였던 3월 증가 폭은 18만 5천 명으로 4만 3천 명 하향 조정됐습니다. 2∼3월 하향 조정 폭은 종전 발표 대비 5만 8천 명에 달했습니다. 의료 부문 5만 1천 명, 운수·창고 부문 2만 9천 명, 금융 활동 부문 1만 4천 명, 사회지원 부문 8천 명 늘며 4월 고용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연방정부 고용은 9천 명 감소해 정부효율부가 주도한 공공영역의 인력 구조조정을 반영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연방정부 고용 감소 폭은 2만 6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2% 올라 3월 상승률 0.3% 대비 둔화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임금 상승률은 3.8%였습니다. 4월 실업률은 4.2%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습니다. 4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2.6%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4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시행된 후 첫 공식 실물경제 통계라는 점에서 월가의 관심이 주목 돼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효한 10%의 기본관세는 4월 5일 발효됐고, 9일 발효됐던 국가별 개별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됐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총 145%의 관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평균 수준을 웃도는 고용 증가와 실업률 유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노동시장이 4월 들어서도 여전히 탄탄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날 고용지표 발표 직후 주식은 강세를 나타내고, 채권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정규장 개장 직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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