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감독은 메가를 향해 “V리그 역사에 남을 이름”

고희진 감독은 메가를 향해 “V리그 역사에 남을 이름”

onion 0 04.12 21:34
고희진 감독은 메가를 향해 “V리그 역사에 남을 이름”이라며 “실력은 물론 언제나 팀을 위하는, 인성이 최고인 위대한 선수였다”라고 극찬했습니다. 고희진 감독은 “연맹에서 FA 제도로 바꾼다면, 제가 감독으로 있는 한 꼭 메가 선수와 다시 함께하고 싶다. 우승을 떠나 메가와 함께 배구를 한 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부키리치는 지난 8일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뒤 최근 정관장과 거취에 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부키리치는 “보다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를 언급한 메가는 “한국에 돌아와 선수로 뛰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어머니가 혼자 계시기 때문에 빨리 가서 돌봐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메가는 고국에 돌아간 뒤 핀수영 국가대표인 남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입니다.2025년 4월 10일 오전 메가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인 인도네시아로 출국했습니다. 메가의 출국 소식에 팬들은 배웅길에 나섰고, 고희진 감독과 이강주 수석코치 등 정관장 관계자들도 대거 공항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인 메가는 지난 시즌 아시아 쿼터로 정관장의 유니폼을 입고 팀의 주포로 맹활약했습니다. 지난 시즌 736득점(공격성공률 44%)을 기록하며 V리그에 돌풍을 일으킨 메가는 정관장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차기 행선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두 에이스가 모두 팀을 떠난 정관장도 아시아쿼터, 자유계약(FA)을 통한 전력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날 출국장 앞에서 메가를 만난 고희진 감독은 메가의 손을 잡고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습니다.‘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한국 떠난다메가는 “다시 한국에서 뛸 좋은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면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다”라며 정관장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습니다. 메가는 이어 “2년 동안 사랑해 주시고, 저를 보러 오기 위해 경기장까지 찾아와주셨던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제가 어디에서 뛰든 잊지 말고 저를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출국 전 취재진들을 만난 메가는 “2년 동안 한국에서 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라며 입을 뗐습니다. 메가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땐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결국엔 잘 마무리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저를 알게 돼 기쁘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메가, 정관장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이탈리아와 튀르키예 리그를 중심으로 팀을 물색해 온 부키리치는 이탈리아 구단과 아포짓 스파이커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연봉 측면에선 새로운 팀과 한국에 큰 차이가 없지만 부키리치는 본인이 잘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실력을 평가받고자 했습니다.앞서 정관장과 고희진 감독은 메가와의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일찌감치 움직였으나 아쉽게도 동행이 불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메가는 “제게는 선수 생활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최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 후 일주일 만인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면서 정문 앞에서 자유대학 소속 학생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퇴거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한 것을 두고 "한결같은 '진상'의 모습에 치가 떨린다"고 비난을 이어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퇴근 시간 한남동 일대를 틀어막고 퍼레이드를 벌이는 민폐로 지난 3년간의 오만과 불통, 독선을 그대로 재현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리 세워둔 청년 지지자들을 껴안고 오열하는 장면을 인위적으로 연출했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며 "마지막까지 국민을 우롱하는 내란 수괴의 파렴치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복귀하면서 '과잠'(대학교 학과 점퍼)을 입은 청년 지지자와 포옹했다. 이 청년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전국 40여개 대학생 연대인 '자유대학' 소속 대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대학 대표인 한양대 재학생 김준희씨는 윤 전 대통령의 퇴거 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대통령실에서 저희더러 와 달라 해주신 거 같다"며 "앞쪽에 배치해 주신다고 해 기다리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이날 '인위적 연출'이라고 꼬집은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조 수석대변인은 또 "윤석열의 퇴거 쇼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조롱하려는 싸구려 연출"이라며 "국민에 의해 쫓겨난 윤석열이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대통령인 양 개선장군 행세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은 사저로 돌아가서도 대선에 개입하려 들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내란 수괴가 거리를 활보하며 상왕 노릇을 하는데 국민의힘이 장단을 맞추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전히 내란이 종식되지 못했음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동조 세력에게 돌아갈 심판의 무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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