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현지시간) 상파
지난달 6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집회에 참석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2018년 대선 유세 도중 흉기 습격을 당했던 자이르 보우소나루(70) 전 브라질 대통령이 당시 사건과 관련한 증세로 13일(현지시간) 수술대에 올랐다고 G1과 CNN브라질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DF스타 병원에서 장유착 박리술과 복벽 재건술을 받았다.그는 지난 11일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州) 나타우에서 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긴급 수술을 위해 헬기 편으로 브라질리아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치료는 7년 전 피습 사건과 관련 있다.그는 2018년 9월 6일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대선 유세를 벌이던 중 괴한의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심각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그는 장폐색 등 진단을 받고 수술받은 뒤 회복했고, 그해 선거에서 정권교체에 성공했다.2019년부터 4년간 집권한 보우소나루는 연임 도전에 나섰다가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현 대통령에 패한 바 있다.'열대의 트럼프' 또는 '남미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보우소나루는 지난해 유세 중 총격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저와 마찬가지로 구원받았으며, 이건 하늘의 뜻"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그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2023년 1월 대통령궁·의사당·대법원 청사에 난입해 부정선거를 주장하면서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폭동을 일으킨 극우 세력의 폭력행위를 선동하고 쿠데타를 계획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있다.walden@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14일 오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붕괴 현장에서 소방대원 등 관계자들이 매립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발생 나흘째인 이날 소방당국은 계속해서 실종된 50대 근로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악천후로 지반 침하가 계속돼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윤원규기자 14일 오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5-2공구 일대에선 실종자 구조를 위한 사전 작업이 한창이었다. 붕괴 현장을 덮고 있던 굴착기와 컨테이너 등은 고정 작업을 마친 상태였으며 인근 도로에서는 굴착기가 아스팔트 제거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또한 전날부터 이어진 비로 인해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수포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크레인 등은 펜스 등 주변 잔해 정리에 매달리고 있었다. 전날부터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도 구조에 대한 소방당국의 노력에도 내부 수색을 위한 대원 투입은 이날도 이뤄지지 못했다. 연이은 기상 악화로 붕괴 현장 인근 도로 곳곳에 균열이 발생하고 지반 침하가 계속되는 등 추가 붕괴 위험이 발생하면서 투입 대원 사고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지 못한 탓이었다. 구조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대원의 하부 진입을 일시 중단하고 위험물 제거 및 구조 편의를 위한 경사면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인데 매몰지 주변으로 쌓인 구조물과 잔해, 토사물의 양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발생 나흘째가 됐지만 결국 실종자에 대한 구조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현장 안전 확보 이전까지 구조대원 투입이 불가능해 구조 작업에도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장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직원 A씨(50대)에 대한 정확한 위치 파악은 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가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께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매몰 사고에서 통상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을 넘긴 상태다. 다만 이는 생존의 절대적 기준이 아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기준일 뿐이어서 현장 상황에 따라서 72시간이 지나도 실종자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구조당국은 붕괴 사고가 일어나기 몇 분 전 A씨를 목격한 이들로부터 그가 교육동 컨테이너에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공사 현장의 컨테이너는 총 6개다. 구조당국은 증언을 토대로 구조대원들은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육안 확인 작업을 했는데, 내부에
지난달 6일(현지시간) 상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