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2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24국경오 작가의 유명한 'Relation' 작품과 함께 전시되어 있음.테즈 킴국경오 / 서울에 온 고흐 / Mixed media / 2025팀비비 / 동화속 분위기의 샤를로트와 새, 샤를로트의 방, 딜의 방, 우산을 들고 딜의 외출 / Mixed media / 2025김창영 / Sand play 9608-L 1-3 / Oil on sand & canvas / 1996김도연 / For me ⅠⅡⅢ / 캔버스에 유채 / 2014-201919일 오전 7시30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 남부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난하이쯔공원 남문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첫 발걸음을 뗀 만큼 상위권에 오른 일부 로봇을 제외하면 여전히 ‘걸음마’ 수준의 주행을 보인 참가자들도 많았지만, 이런 대회를 조직하고내·외신에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 자체만으로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1.2 맥스’가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첫 휴머노이드 마라톤에서 달려나가고 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사회자의 신호와 함께 검은색 민소매 유니폼과 운동화를 착용한 로봇이 긴 다리를 힘차게 뻗었다. 대회 최장신(180㎝)이자 최중량(52㎏) 참가자인 ‘톈궁(天工)1.2 맥스’였다. 직립 2족 보행으로 시속 10㎞, 최대 12㎞까지 달릴 수 있다는 사전 설명처럼 톈궁은 인간 조종자의 도움 없이 성큼성큼 달렸다. 톈궁은 실제 대회에서도 꾸준히 시속 8∼10㎞의 속도로 달리며 약 2시간40분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이 대회의 첫 우승자가 됐다. 총 21대의 로봇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로봇 전용 주로를 따로 마련하고, 출발 간격도 1~2분으로 조정하는 등 안전장치를 갖췄다. 각 로봇은 3명의 인간 엔지니어와 한 팀을 이뤘고, 로봇을 교체하거나 배터리를 갈 경우엔 페널티가 부여됐다. 출발선부터 결승점인 퉁밍호 정보센터까지 총 21.0975㎞ 코스에는 직선뿐 아니라 좌·우회전 도로, 경사로도 포함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쑹팅둥리N2’가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첫 휴머노이드 마라톤에서 달려나가고 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애초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로 예정돼 있었지만당시 베이징 일대에 시속 165㎞에 달하는 강풍 예보가 내려지며 일주일 연기됐다. 하지만 날씨가 흐린 이날도 이른 아침부터 대회장을 찾은 인파는 상당했다. 로봇과 함께 달리는 경험을 위해 참가 신청한 일반 마라토너가 약 9000명, 현장을 찾은 내·외신 취재진도 수백명에 달했다. 출발선 인근에서 지켜본 스타트는인상적이었다. 톈궁이 지나가자 박수가 터졌고, 그 뒤를 이은 두 번째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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