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그레이더 입력 예.
다스그레이더 입력 예. 구간별 난이도와 휴식 구간까지 입력하면 알고리즘에 따라 전체 난이도를 산출해 준다. 암벽등반 난이도 책정 계산기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계산기는 2022년에 프랑스 그레노블의 클라이머들이 개발한 '다스그레이더Darth Grader'로, 이 계산기는 일종의 웹 계산기로 홈페이지에서 한 루트를 구간별로 나누어 클라이머가 직접 난이도를 입력하고, 하나의 루트에 대해 여러 클라이머가 제각각 주관적으로 평가한 난이도를 입력해 평균값을 산출해 내는 방식이다. 구간 사이에는 휴식rest 구간도 입력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볼더링의 V 체계와 암벽등반의 미국 요세미티십진법체계YDS도 자동으로 나뉜다. 한 구간이 5~10개의 무브로 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V 등급이 책정된다. 15개 무브 이상이면 YDS 등급이 책정된다. 멀티피치 루트도 같은 방식으로 난이도를 산출할 수 있다. 각 구간의 난이도를 입력할 때 '하드', '소프트'의 주관적 평가도 입력할 수 있고, 휴식 구간도 '좋음', '보통', '나쁨'을 각각 평가할 수 있다. 그렇게 입력하면 루트의 전체 난이도가 산출되는 방식이다.다스그레이더를 사용해서 세계 최초의 5.16a급 문제가 시도되고 있기도 하다. 스테파노 기솔피(이탈리아, 31)는 자신이 2023년에 개척했던 엑스칼리버(5.15c)라는 기존 루트를, 루트 시작지점 아래의 바위에 무브 6개 동작을 추가해 시작하면, V14급 동작이 추가된다고 다스그레이더에 입력했다. 그러자 해당 루트는 5.16a급으로 계산됐다. 기솔피는 이를 현재 시도 중이다.다스그레이더 체계는 현재 프랑스 및 유럽 일부에서 조금씩 확산하는 추세일 뿐, 국제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표본이 아직 너무 적은 탓에 알고리즘이 보편적으로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 남은 상태다.월간산 4월호 기사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일 창립 14주년을 맞았다. 올해도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3대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으로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이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4월21일 인천 송도에 설립됐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음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속한 생산능력 확보와 높은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업계 선도기업으로 빠르게 올라섰다. 설립 초기 110여 명에 불과했던 임직원 수는 현재 약 5000명 규모로 늘어났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로 글로벌 1위 수준이다. 창립 이래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제조 승인 건수는 350건을 돌파했고, 실사 통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압도적인 생산능력과 탁월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창립 이후 지난해 말까지 위탁생산(CMO) 제품 총 99건, 위탁개발(CDO) 제품 총 133건의 수주를 달성했으며, 누적 수주액은 163억달러에 달한다.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1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 3건을 체결하며 창사 최초로 연간 수주액 5조원을 달성했다. 올해 1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747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빅파마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수주 성과에 힘입어 매출도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 창립 9년 만인 2020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에는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2024년에는 4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역시 전년 대비 20~25% 성장해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4공장 배양기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 개막…‘압도적 생산능력’ 확보=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5공장을
다스그레이더 입력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