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발리카탄 훈련 4월21~5월9일 진행NMESIS 투입에 중국 반발 예상[케손시티=AP/뉴시스] 미국과 필리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례 최대 규모 군사훈련인 '발리카탄(어깨를 나란히) 훈련'에 미군 최신 대함미사일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미사일이 필리핀에 장기 배치될 가능성도 있어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해 4월 22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티의 군사본부에서 발리카탄 2024 개막식이 열리는 모습. 2025.04.16[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필리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례 최대 규모 군사훈련인 '발리카탄(필리핀어로 '어깨를 나란히'라는 뜻) 훈련'에 미군 최신 대함미사일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미사일이 필리핀에 장기 배치될 가능성도 있어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발리카탄 2025’ 대변인인 마이클 로지코 필리핀군 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발리카탄 훈련에 미군 대함 미사일 시스템인 '해군·해병대 원정 선박 차단 체계(NMESIS)‘를 투입한다고 밝혔다.발리카탄 훈련은 미군과 필리핀군이 1991년부터 매년 4월말부터 5월 초까지 진행하는 합동 군사훈련으로, 올해에는 오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로지코 준장은 "NMESIS가 이미 필리핀에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더그 크루그먼 미군 대령은 "NMESIS가 올해 훈련에 최초 참여한다"면서 훈련이후에도 필리핀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암시했다. 로지코 준장은 또 "올해 훈련에 참여하는 인원은 지난해 훈련 참여인원인 1만7600명보다 적지만,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훈련에는 미군 병력 9000명, 필리핀 병력은 약 500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약 200명의 호주 장병과 일본자위대 대원 일부도 참여한다. 이밖에 폴란드와 체코 병력도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로지코 준장은 중국의 반발 가능성을 인식해 “이번 훈련이 중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발리카탄 훈련이연례 발리카탄 훈련 4월21~5월9일 진행NMESIS 투입에 중국 반발 예상[케손시티=AP/뉴시스] 미국과 필리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례 최대 규모 군사훈련인 '발리카탄(어깨를 나란히) 훈련'에 미군 최신 대함미사일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미사일이 필리핀에 장기 배치될 가능성도 있어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해 4월 22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티의 군사본부에서 발리카탄 2024 개막식이 열리는 모습. 2025.04.16[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필리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례 최대 규모 군사훈련인 '발리카탄(필리핀어로 '어깨를 나란히'라는 뜻) 훈련'에 미군 최신 대함미사일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미사일이 필리핀에 장기 배치될 가능성도 있어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발리카탄 2025’ 대변인인 마이클 로지코 필리핀군 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발리카탄 훈련에 미군 대함 미사일 시스템인 '해군·해병대 원정 선박 차단 체계(NMESIS)‘를 투입한다고 밝혔다.발리카탄 훈련은 미군과 필리핀군이 1991년부터 매년 4월말부터 5월 초까지 진행하는 합동 군사훈련으로, 올해에는 오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다. 로지코 준장은 "NMESIS가 이미 필리핀에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더그 크루그먼 미군 대령은 "NMESIS가 올해 훈련에 최초 참여한다"면서 훈련이후에도 필리핀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암시했다. 로지코 준장은 또 "올해 훈련에 참여하는 인원은 지난해 훈련 참여인원인 1만7600명보다 적지만,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훈련에는 미군 병력 9000명, 필리핀 병력은 약 500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약 200명의 호주 장병과 일본자위대 대원 일부도 참여한다. 이밖에 폴란드와 체코 병력도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로지코 준장은 중국의 반발 가능성을 인식해 “이번 훈련이 중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