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마넷 총리 "중국과 협력 강화"…훈 센

훈 마넷 총리 "중국과 협력 강화"…훈 센

oreo 0 04.18 18:11
훈 마넷 총리 "중국과 협력 강화"…훈 센 훈 마넷 총리 "중국과 협력 강화"…훈 센 전 총리 "함께 대응 원해"[프놈펜=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평화궁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2025.04.18[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을 진행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지막 방문국인 캄보디아에서도 미국의 관세 압박을 겨냥해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중국과 캄보디아 양국은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중요한 세력"이라며 "모든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에 반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시 주석은 "집단 대립과 진영 대결을 단호히 저지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란창강·메콩강 협력 등의 틀 내에서 조정·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 지역에서 어렵게 얻은 평화 발전 국면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첫 순방지로 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을 택한 시 주석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맞서야 한다는 점을 줄곧 강조하고 있다. 캄보디아 역시 미국으로부터 49%의 상호관세 부과를 통보받은 가운데 90일간 관세 적용을 유예받은 상태다.이에 훈 마넷 총리는 "일방주의가 세계 정세의 동요를 초래하고 다자무역 체계가 충격을 받는 상황에서 중국은 지도적 역할을 하여 세계에 귀중한 안정성을 제공했다"며 "캄보디아는 중국과 조정과 협력을 강화해 양측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프놈펜=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평화궁에서 회담을 마친 뒤 양국 협력문서 교환식에 참석했다. 2025.04.18아울러 양 정상은 회담에서 '신시대 전천후 중·캄보디아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한다는 데 합의하고 경제·무역, 투자, 산업·공급망, 농업, 인프라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훈 마넷 총리 "중국과 협력 강화"…훈 센 전 총리 "함께 대응 원해"[프놈펜=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평화궁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2025.04.18[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을 진행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지막 방문국인 캄보디아에서도 미국의 관세 압박을 겨냥해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중국과 캄보디아 양국은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중요한 세력"이라며 "모든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에 반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시 주석은 "집단 대립과 진영 대결을 단호히 저지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란창강·메콩강 협력 등의 틀 내에서 조정·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 지역에서 어렵게 얻은 평화 발전 국면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첫 순방지로 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을 택한 시 주석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맞서야 한다는 점을 줄곧 강조하고 있다. 캄보디아 역시 미국으로부터 49%의 상호관세 부과를 통보받은 가운데 90일간 관세 적용을 유예받은 상태다.이에 훈 마넷 총리는 "일방주의가 세계 정세의 동요를 초래하고 다자무역 체계가 충격을 받는 상황에서 중국은 지도적 역할을 하여 세계에 귀중한 안정성을 제공했다"며 "캄보디아는 중국과 조정과 협력을 강화해 양측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프놈펜=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평화궁에서 회담을 마친 뒤 양국 협력문서 교환식에 참석했다. 2025.04.18아울러 양 정상은 회담에서 '신시대 전천후 중·캄보디아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한다는 데 합의하고 경제·무역, 투자, 산업·공급망, 농업, 인프라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올해를 '중·캄 훈 마넷 총리 "중국과 협력 강화"…훈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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