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동결된 17일 오후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서 내원객 등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관련 발표 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이 부총리는 이날 "2026학년도 모집인원은 조정됐지만 2027학년도 이후의 입학 정원은보건의료기본법 개정에 따른수급추계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4.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내년도 의대정원이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확정되면서 의대 2000명 증원책은 지난해 2월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 436일 만에 일단 '백지화'됐다. 정부는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으로 돌리면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의사집단에선 정부의 이번 발표가 의대생·전공의의 복귀율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17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의 내년도 의대정원 3058명 확정 발표에 대해) 만시지탄이나 이제라도 정상으로 돌아가는 한 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근거 없이, 교육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증원정책은 잘못된 것이었다. 그 잘못을 고쳐 다시 이야기하자고 1년을 넘게 이야기했다. 여기까지 오는 것이 왜 이리 힘들었는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곧이어 의협은 복지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의협은 "어제(16일) 복지부는 2차 의료개혁과제로 발표한 내용 중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지속해서 진행할 것임을 천명했다"며 "지적할 부분이 많지만 그중 하나만 지적해본다면, 이 지원사업에는 이미 망가져 버린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어떻게 재구축할 것인지는 보여주고 있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기관 자금 유입으로 24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1%대 올랐다. 1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2.98p(0.94%) 상승한 2470.41를 가리키고 있다.기관은 3462억 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874억 원, 외국인은 3520억 원 각각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다수는 상승 마감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 3.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5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52%, 삼성전자(005930) 0.73%, SK하이닉스(000660) 0.57%, 기아(000270) 0.35%, 셀트리온(068270) 0.06%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5%, 삼성전자우(005935) -0.11% 등은 하락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 2.2%, 나스닥 3.1% 등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관세에 대해 우려하고, 연준이 시장에개입하는 '연준 풋'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다만 국내 증시는 이에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해당 발언 이후 하락폭을 키웠으나 아시아 증시로는 크게 전이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전일 견고했던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등 고려 시 미국의 경기우려가 확대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동결됐고 트럼프 관세 조치 이후 글로벌 경제, 금융 변동성 확대된 여파로 관망적 입장으로 전환했다"며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강보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64p(1.81%) 상승한 711.7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강보합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폭이 확대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가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71억 원, 947억 원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1415억 원 순매도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