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멜로니 뭘 가리키
트럼프·멜로니 뭘 가리키나… 17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상회담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할 기자를 지목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관련해 “많은 국가가 우리와 협상을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7일(현지시간) 중국의 해운·조선 산업에 대한 견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대화 의사와 관세협상 타결 시점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나선 것은 관세 맞대응으로 버티기에 나선 중국에 대한 초조함으로 해석된다. 이에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며 협상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이날 내놓은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 운영 해운사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은 저가 수주로 전 세계 해운·조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을 정면으로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10월 14일부터 중국 기업이 운영하거나 소유한 선박에만 t당 50달러의 입항 수수료를 징수하고 이를 2028년까지 140달러까지 올리게 되면 중국 해운·조선사의 수주는 급감할 수밖에 없다. 당장은 중국 조선·해운사의 매출 감소에 따른 산업 피해가 예상되지만 수요 감소에 따른 산업 경쟁력 하락은 중국의 해양 패권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해양 관련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며 해양 굴기에 나선 중국에 막대한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틀 전(15일) 중국에 고사양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이어 저사양인 엔비디아의 H20 칩 수출을 통제하기로 한 데 이어 중국의 핵심 기술 강화 노력을 제지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 이외 국가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의 경우 10월 14일부터 CEU(1CEU는 차 한 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당 150달러를 내야 하지만 단계적으로 인상되지는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해산물 교역과 관련해 강제 노동 활용, 불법·미신고·미규제 조업 등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을 지시한 것도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압박과 동시에 중국과의 대화 의지도 나타내며 중국 회유에도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우리는 중국과 대화 중이다. 그들이 수차례 연락해 왔다”면서 중국과의 대화가 진행 중임을(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제23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사진가 원성원씨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일곱살-배꽃나무와 갈매기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동강국제사진제는 이 상의 수상자 선정을 위해 역대 수상자와 사진 비평가를 포함해 5명의 심사위원이 규정에 따라 심사했다.심사는 국내 사진가를 대상으로 사진가의 전반적인 활동 내용과 최근 5년간의 성과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집착의 방주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성원 작가는 직접 촬영한 수많은 개별 이미지를 컴퓨터상에서 일일이 오려 붙여 기억이나 상상 속 하나의 장면으로 구성하는 완성도 높은 디지털 '조합 인화' 사진을 꾸준히 선보였다.역대 동강사진상 수상자들과 다소 다른 결을 보이는 올해 수상자 선정이 한국 사진의 동시대성과 미래 지향적 방향성에 작게나마 이바지할 것이라는 평가다. 사진가 원성원씨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는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28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 영월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동강사진상 시상식은 7월 18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열린다.jlee@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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