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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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on 0 04.10 19:1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샤워를 아침에 하는 것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피부 건강과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끈다.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여러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샤워는 항상 아침이 아닌 밤에 해야 한다"며 "저녁 대신 아침에 샤워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전했다.보건기관 소속 아라고나 주제페 박사는 "아침 샤워는 감각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저녁 샤워는 건강에 더 많은 이점을 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낮 동안 몸과 머리카락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자극 물질, 먼지, 때가 축적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꽃가루와 화학물질, 땀으로 오염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샤워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면 이러한 오염 물질들이 침구로 옮겨간다. 이는 야간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고, 가려움, 자극, 피부 건조, 여드름과 같은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 버지니아 의사 제이슨 싱 박사 역시 아침보다는 저녁에 샤워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저녁 샤워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오염 물질을 씻어내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했다. 이어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신체에 잠자리에 들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된다"며 "수건으로 몸을 닦는 과정에서 체온이 적절한 온도로 내려가는데 이 두 가지가 합쳐지면 더 나은 수면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여드름이나 습진 등 피부 트러블이 있거나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한 사람일수록 저녁에 샤워하는 것이 좋다면서 "밤은 피부 세포가 재생되는 시기이므로 이때 수분을 공급하면 보습 효과가 더욱더 오래 지속된다"고 했다.다만 아침, 저녁 모두 샤워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경고도 있다. 잦은 샤워는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오일 막까지 제거해 피부 세포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럿거스대 로버트 우드 존슨 의과대에 따르면 하루에 2회 이상 샤워를 하면 피부와 모발이 건조하고 윤기가 없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운동 등으로 땀을 흘려 하루에 두 번 샤워해야 하는 경우 보습 클렌저나 오일 등을 사용할 것을 조언한다. [서울=뉴시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I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카카오엔터 경영진이 "와전된 것"이라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는 전날 오후 사내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가 재무적 투자자(FI) 교체 및 지분 변동을 논의 중에 있었는데 논의 과정에서 이 부분이 와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카카오가 최근 홍콩계 사모펀드(PEF)인 앵커에티쿼티파트너스, 중국 텐센트 등 카카오엔터 주요 주주에게 서한을 보내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그동안 카카오엔터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쪼개기 상장 등 논란이 일었고 최근 증시 침체와 함께 콘텐츠 산업 성장세가 둔화되자 매각하는 걸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논란이 계속되자 카카오는 9일 오전 공시를 통해 "카카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해당 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내부에서는 직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매각설이 나오기 하루 전인 지난 7일 카카오엔터 경영진이 타운홀 미팅 '엔톡'을 열었으나 관련 내부 동요가 벌어졌다.사내 불만이 지속되자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매각 기사를 접하고 많이 놀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매각설을 일축했다.이어 "최근 변화된 조직 틀 아래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지속적인 글로벌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목표"라며 "크루(직원) 여러분께서도 동요 마시고 변함 없이 업무에 임해 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한편 매각 관련해 의견을 적극 피력하겠다며 직원들의 노조 가입 문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카오엔터 직원들이 향후 매각이 진행되더라도 직원에게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 올 수 있도록 노조에 가입해야 한다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지난 2022년 카카오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협상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3일 만에 카카오모빌리티 노조 가입률이 50%를 넘었다. 가입률이 50%를 넘으면 노조는 사측 검증 후 '근로자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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