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주] [앵커]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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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o 0 04.17 21:42
[KBS 광주] [앵커]최악의 [KBS 광주] [앵커]최악의 피해를 낸 영남 산불, 당초 산림청이 예상한 것보다 피해 면적이 2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까지 오늘 나올 만큼, 상처가 깊고도 깊은데요.산불의 원인이 되는 농어촌 불법 소각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과연, 주민들의 인식만이 문제일까요?찾아가는K 김대영 뉴스캐스터가 현장을 확인해 봤습니다.[리포트]사망자 31명, 피해 면적 9만여 헥타르.올해 영남 산불로 집계된 인명과 재산 피해 규모입니다.사소한 실수로 튄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지며 지금껏 겪지 못한 피해가 났습니다.열흘 동안 이어진 화마에 날로 커진 두려움과 경각심.하지만 그 와중에도 농촌의 불법 소각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최근 누군가 논에 불을 태운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영농철인 요즘, 농촌 지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인데요.왜 이렇게 논밭두렁과 쓰레기 태우는 행위가 없어지지 않는지, 그 이유를 직접 알아보겠습니다.찾아가는K 취재진이 돌아본 전남 시골마을.여기저기서 불탄 흔적이 있는 논밭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폐기물이 아니라도 논·밭두렁을 태우면 토질이 좋아진다는 믿음 때문에 불법 소각을 하거나, 생활쓰레기를 태우는 습관 때문에 소각이 이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마을 주민/음성변조 : "(밭에) 영양분이 좀 도움이 될까봐, 저는 태우거든요. 조금만 농사를 지으니까. 그리고 나오는 부산물도 적으니까 그냥 거기다 모아놨다가 바람 없는 날, 태우기 적당한 날 태워요."]하지만, 불이 날 위험을 알면서도 태우는 이들도 발견됩니다.이들은 뭘 태우는 걸까.곳곳에서 눈에 띈 건 흙이 묻은 작물 보호용 비닐, 이른바 '멀칭 비닐'입니다.밭농사의 필수품인 만큼 배출량도 많은 상황.감자밭 한편에 쓰고 난 비닐이 쌓여 있기도 합니다.가장 손쉬운 처리 방법은 태우는 겁니다.[마을 주민/음성변조 : "부산물은 주로 많이 태워버리죠. 밭에서 태워요. (그 이유가 있을까요?) 다음에 (농사를 하려니까) 갖고 오기는 힘들고, 산 밑으로 가지는 못하고 (그러니까) 밭 가운데서 태워야죠."]농사를 하다 나오는 이런 폐비닐 같은 폐기물은 태우지 말고 마을 공동 집하장에 배출하라고 당국은 권고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쪽에 보시면 생활 쓰레기와 같이 태워지는 실정입니다.상당수의 마을에는 이런 폐비닐을 모아서 6개월마다 수거하는 공동 집하장이 있습니다.폐비닐 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수거해 온 농민 등에게 [양곤=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미얀마 양곤 인세인 교도소 앞에서 석방된 수감자(가운데)가 가족과 재회하고 있다. 민 아울 흘라잉 미얀마 군정 수장은 이날 전통 새해를 맞아 외국인 13명 포함, 4893명의 수감자를 사면했다. 2025.04.17. [KBS 광주] [앵커]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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