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서울 강남에서 초등학생 유괴 의심 신고가

[앵커]서울 강남에서 초등학생 유괴 의심 신고가

oreo 0 04.19 06:05
[앵커]서울 강남에서 초등학생 유괴 의심 신고가 잇따랐습니다.경찰 수사 결과 모두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앞.아이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이 다른 날보다 유난히 많아 보입니다.인근에서 유괴 의심 신고가 잇따른 탓에 교문 앞에는 경찰차까지 배치됐습니다.지난 16일 저녁 남성 두 명이 학교 맞은편에서 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남성은 학교와 불과 100m 떨어진 이곳에서 아이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라며 접근했습니다.같은 날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한 노인이 학생의 가방끈을 잡아 끌었다는 내용의 납치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확산했습니다.학교에서 유괴 예방을 위한 안전지도를 당부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전파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학부모> "다들 불안해 하고…학교 갈 때도 꼭 같이 가기도 하고 놀이터도 엄마들이랑 꼭 같이 다니고…"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두 사건 모두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초등학생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접근한 두 남성의 경우, 차도 가까이 있는 학생이 뛰어놀고 있어 위험해보여 제지했고 숨이 차 보이길래 음료수를 사주려 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아이의 가방끈을 잡아 끈 노인은 70대 치매 환자로 밝혀졌습니다.경찰은 두 사건 모두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습니다.다행히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지난 2023년 인근 학원가에서 벌어진 강남 마약 음료 사건의 기억이 가시기도 전에 벌어진 유괴 의심 신고에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영상취재 윤제환)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앵커]서울 강남에서 초등학생 유괴 의심 신고가 잇따랐습니다.경찰 수사 결과 모두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앞.아이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이 다른 날보다 유난히 많아 보입니다.인근에서 유괴 의심 신고가 잇따른 탓에 교문 앞에는 경찰차까지 배치됐습니다.지난 16일 저녁 남성 두 명이 학교 맞은편에서 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남성은 학교와 불과 100m 떨어진 이곳에서 아이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라며 접근했습니다.같은 날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한 노인이 학생의 가방끈을 잡아 끌었다는 내용의 납치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확산했습니다.학교에서 유괴 예방을 위한 안전지도를 당부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전파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학부모> "다들 불안해 하고…학교 갈 때도 꼭 같이 가기도 하고 놀이터도 엄마들이랑 꼭 같이 다니고…"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두 사건 모두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초등학생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접근한 두 남성의 경우, 차도 가까이 있는 학생이 뛰어놀고 있어 위험해보여 제지했고 숨이 차 보이길래 음료수를 사주려 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아이의 가방끈을 잡아 끈 노인은 70대 치매 환자로 밝혀졌습니다.경찰은 두 사건 모두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습니다.다행히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지난 2023년 인근 학원가에서 벌어진 강남 마약 음료 사건의 기억이 가시기도 전에 벌어진 유괴 의심 신고에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영상취재 윤제환)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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