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사태 이어 시민들 불안감 제주항공 6만8000건 예약취소 여행업계·소상공인도 ‘직격탄’ “연말연시 특수 사라지나…” 시름 서울에 사는 직장인 구모(27)씨는 신년을 맞아 1월에 친구들과 계획했던 일본 여행을 무기한 연기했다.
구씨는 “계엄 이후로 집회에 참석하는 친구들이 많아져 ‘해외여행은.
여행업계는 항공권이나여행상품취소사례가 더 늘 것으로 보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제주항공[089590]과 같은 저비용 항공사(LCC)는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실제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여행을취소해야 하나', '큰 항공사로 옮겨야 할까' 등 불안을 호소하는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대전 지역여행·관광업계에 따르면 참사 이후 여객기의 기종이나여행상품취소여부를 문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A여행사 관계자는 "참사 이후 문의 전화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비행기 기종을 물어보는 고객부터 패키지 상품취소가 가능한 지 여부를 묻는 고객도 있었다"며 "사고 항공사를 이용하는.
이미여행업계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무안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면서 광주·전남에서여행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이용객들은 환불을 받지 못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무늬만 국제공항'이란 오명을 받다 지난 2일 '무안국제공항 첫 데일리(Daily) 국제 정기선 취항식' 이후 활기를 되찾던.
홈쇼핑업계도 일제히여행상품 방송을 중단한다.
롯데홈쇼핑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던 29일 당일 예정됐던여행방송 3건을 모두취소했다.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인 점을 고려해 당분간여행방송은 보류하고, 모든 방송을 최대한 상품 설명 중심으로 차분하게 진행할.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훨씬 이전에 기획된 행사였다고 해도 최소한 회장을 포함한 일부가 국내에 남아 상황에 대처해야 했다는 지적이여행업계에서 나온다.
실제로 전체 초청 대상 60명 중 13명은 국내 정세 등을 이유로 출장을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KATA는 국내 대다수여행업체가 가입해 만든 민간.
이 같은 문의는 실제취소로 이어지며 지역여행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구 중소여행사인 A사의 경우 2개 팀이여행취소결정을 내렸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을 다녀오는여행에 11명의 단체여행객이 참여하기로 했으나여행객들의 요청으로취소됐다.
국내선이 3만3천여건, 국제선이 3만4천여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참사 희생자 대부분이 거주한 지역인 광주·전남을 포함한 지방여행업계상황은 더욱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광주 지역의 한여행사 관계자는 “예약취소가 매우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 지역여행사 상품들 대부분이.
전남도는 피해자 가족 지원 외에도 2025년 1월1일 오전 5시까지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됨에 따라여행업계손실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여행업계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문체부에여행사 직접적 피해와 향후 무안국제공항 이용 불안감에 따른여행취소손실보전금 지원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여행업계역시 사고 직후취소표가 발생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