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금리 인하압박에도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
50%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FOMC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사흘만인 지난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화상연설에서 "즉시금리인하를 요구할 것"이라며 연준이 자신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으면 "강력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이 금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금리 인하요구에 부응하지 않은 연방준비제도를 비판하면서 재무부가 금융 규제 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 SNS에 글을 올려 연준은 은행 규제와 관련해 형편없었다며, 재무부가 불필요한 규제 감축을 주도하고 대출을 풀.
선물 중개사 하이리지 퓨처스 금속거래 총책 데이비드 메거는 "3월금리 인하가능성이 관심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이날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릴 확률이 99.
01%) 인하 가능성은 28.
이에 따라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3차례 연속 이어진 연준의금리 인하움직임이 새해 들어 일단 멈추게 됐습니다.
이번 FOMC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금리 인하압박 요구에도 동결을 택했습니다.
이는 이번 회의를 앞두고 나온 시장 전문가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Fed은 작년 9월 50bp(1bp=0.
01%) '빅컷'으로금리인하사이클을 개시한 후 11월과 12월에 각각 25bp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이미 예상된 결정이었기에 시장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미국의 강한 경제 상황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관심은 연준이 대놓고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 뜻에 따를 것인지에 모아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24일) : 곧바로 금리를 낮추라고 요구할 겁니다.
마찬가지로 전 세계도 금리를 내려야 해요.
] 트럼프 대통령은 대출금리를 낮춰서 대중적 지지를 얻고, 달러 가치를 내려서 무역적자도.
25 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46%로 동결 가능성 30.
5% 보다 높게 나오고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들과 투자자들은 아직도 연준이 2025년 한해 두번의 기준금리를인하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어 올 상반기인 6월과 하반기인 12월에 한번씩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트럼프가 권한에도 없는 연준금리 인하요구를 내놓은 가운데 이런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