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물성(物性)의 대상에 이끌리는 ‘물성 매력’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 토스(위 사진)와 토스가 출간한 ‘더머니북’(아래 사진).
토스 홈페이지 캡처 비대면 산업 부문에서는 물성을 활용.
금융생활에 필요한 콘텐츠를 담은 책으로 출간된지 한달 만에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2024서울국제도서전’에도 참여했는데 사람들은 부스에서 나만의 머니북을 만드는 체험을 통해 토스의 철학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한 문장’을 필사하거나 아침, 저녁에 하는 필사 등 일종의 루틴을 만들어준 것도 특징이다.
출판계 관계자는 “지난해서울국제도서전에 가는 등 독서 경험을 인증하는 일이 하나의 ‘텍스트힙’ 문화로 자리잡은 것과 것과 유사한 맥락”이라며 “손글씨를 쓰는 것.
0%로 성인 종합독서율 4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린 2024서울국제도서전에서도 관람객 넷 중 3명이 MZ세대였다.
텍스트힙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기존에 책(Book)과 바캉스(Vacance)를 엮어 책을.
발행·256쪽·1만7,000원 업계 숨은 고수인 그가 이제서야 책을 낸 이유는 독서에 목마른 독자들을 봤기 때문이다.
"지난해서울국제도서전이 문전성시를 이뤘잖아요.
성탄절에는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는데 발 디딜 틈이 없더라고요.
여전히 책을 읽고 싶어 하는.
이번 전시에는 세계 16개국 193개 출판사가 참여해 국내외 유명 동화·그림책을 홍보했다.
국제신문 DB 우리나라에국제도서전은 77년 역사를 가진서울국제도서전이 있지만 아동문학에 특화된 행사는 없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
저희가 특별히 여기에서 한국 아이들에게 아동도서를 알려주고 싶어서 왔어요.
" 인터뷰> 시에 / 대만 출판사 대표 "내년에는서울국제도서전에서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여하거든요.
그래서 여러모로 홍보차 참석하게 되었고, 앞으로 향후 한국에 있는 분들이 대만.
크고 넉넉해 놀랐다"고 했다.
현장은 아동도서에 목말랐던 이들로 붐볐다.
중학교 2학년 딸과 함께 방문한 강수경(48)씨는 "서울국제도서전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매년 찾곤 하는데 부산에서도도서전이 열려 너무 좋다"고 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 장병순씨는.
다양한 서적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참여 출판사만 16개 나라 193곳입니다.
[김지은서울예대 교수/주제전시 큐레이터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어린이는 없는 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해서 저희가 굉장히 마음 아프고 미안한 마음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문화협회 회장은 개막식에서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오늘 1회로 시작하지만 지난 70년 동안 출판인과 작가들이 발전시켜온서울국제도서전의 진화한 모습"이라며 "부산에서 어린이출판을 디딤돌로 삼아 전세계 출판인들과 교류하는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