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cozyboy 힙합 스타일이라 하면 시선을 잡아 끄는 스트릿 무드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힙합 뮤지션이라고 해서 언제나 화려한 룩을 택하는 건 아니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들은 특유의 개성을 일상 속에 녹여낸, 친숙하면서도 센스 있는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한다. 이에 캐주얼에 힙한 감성을 한 방울 떨어트린, 힙합 아티스트들의 데일리룩을 준비했다. 튀는 스타일은 부담스럽고 클론 스타일은 지겨운 참이라면 코드쿤스트, 그레이, 키드밀리, 박재범의 코디를 참고해 보자. @code_kunst 코드 쿤스트는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에 활용도가 높은 봄버 재킷을 착용했다. 이너로는 깊게 파인 U넥의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했는데, 그 틈으로 보이는 목걸이가 포인트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이처럼 액세사리 활용을 통해 스트릿 무드의 남친 룩을 조합하는 편. 여기에 스트레이트 데님 팬츠와 얇은 벨트로 긴 다리를 강조한 센스도 돋보인다. @callmegray 그레이는 슬림한 체형을 적극 활용했다. 산뜻한 느낌을 주는 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 셔츠 안에 챠콜, 화이트 티셔츠를 레이어드 했다. 심플한 아이템들이지만 세 가지 색상을 함께 활용해 단조로운 느낌을 피했다. 액세사리 사용이 부담스러운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참고하면 좋을 법한 코디다. @kidcozyboy 키드밀리는 스탠다드한 핏감의 후드 집업과 와이드핏 데님 팬츠를 착용했다. 패치 디테일이 들어간 데님이 넝마주이 풍의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다. 키드밀리는 데뷔 때부터 90년대 그런지락 스타일을 곧잘 차용해 온 아티스트다. 해당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는 자신만의 해석으로 다양한 변용을 시도하며 빈티지한 무드를 즐기는 이들에게 많은 교보재를 제공하고 있다. @moresojuplease 박재범은 네이비 컬러가 가미된 링거 티셔츠를 착용했다. 슬림핏~레귤러핏의 티셔츠는 작년부터 트렌드로 떠오른 아이템이다. 핏하게 떨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첫 번째 관세 협상이 끝난 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일본과 미국 간에는 여전히 입장에 간극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2025.04.1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전 세계의 높은 관심 속에서 미일 간 첫 각료급 대면 무역협상이 백악관에서 진행된 데 대해 일본 언론들은 18일 일제히 사설을 통해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관세 정책의 부당함을 지적하면서 일본 정부에 신중하고 주도면밀한 대응을 당부했다.아사히신문은 "미국의 관세 조치는 이기적이고 근거가 없으며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대표단이) 미국 측에 관세 조치의 재검토 요청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의 관세를 "우거(愚挙·어리석은 짓)"라고 규정짓고 "전면 철회가 맞다"고 성토했다.트럼프가 협상장에 '깜짝 등판'에 대해서 닛케이는 "(트럼프가) 일본을 중시하는 자세를 강조했다"면서, 그 의도에 대해선 "자동차나 농산품 등 분야에서 일본으로부터 가능한 한 양보를 끌어내, 자신의 성과로서 어필할 속셈"이라고 진단했다.요미우리 역시 "대일 중시의 자세를 인상적으로 보여 일본과의 협의를 유리하게 진행한 뒤 다른 나라와의 협상에 탄력을 붙이고 싶은 목적"으로 해석했다. 마이니치도 "압력을 높여 양보를 압박하려는 목적"으로 봤다.안보 문제가 의제로 다뤄진 데 대해 요미우리는 "일본은 미일 안보조약에 따라 기지를 제공하고 다른 동맹국보다 많은 주둔 경비도 부담하고 있다"며 "방위 분야에서 일본의 공헌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끈질기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사히도 일본의 안보 기여를 언급하면서 "미일동맹은 미국의 세계 전략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관점에서 미국에도 이익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고, 마이니치는 "잘못된 인식은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닛케이는 "관세 협상과 방위비 등 안보 문제는 본래 별개"라면서도 "그러나 다음번 이후, 미국 측이 이 문제를 다룰 것에 대비해, 일본은 협상에 임하는 진용의 확대도 검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