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남4구역… 현대는 3구역5구역에선 DL이앤씨 수주 유력삼성·현대 6월 압구정서 재격돌DL이앤씨가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에 제안한 ‘아크로 한남’ 투시도. DL이앤씨 제공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3사가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 변 시공사업을 장악한 데 이어 용산구 한남 뉴타운 한강 변 재개발 사업도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한남4구역 시공 사업을 두고 경합을 벌였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오는 6월에는 압구정 한강 변 재건축 사업을 두고 재격돌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가 단독 참여해 수주가 유력해지면서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한강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재개발 구역의 시공사 라인업이 사실상 3개 건설사로 구축됐다는 평가다. 한강에 인접한 구역은 3·4·5구역으로, 지난 2월 한남4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 한남3구역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이어 한남5구역에 DL이앤씨가 깃발을 꽂을 전망이다.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5일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다.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도 DL이앤씨만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관련법에 따라 시공사 선정에 한 곳만 입찰하면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유찰되며,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조합 의결을 통해 특정 건설사와 수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DL이앤씨는 조합에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단지명으로 ‘아크로 한남’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인근 한남3구역을 수주하면서 ‘디에이치 한남’을,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 힐즈’를 각각 제안한 바 있다.반포 한강 변은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신반포 르블랑’(신반포2차)이 착공을 앞둔 가운데,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까지 이들 3사가 싹쓸이한 상황이다.앞으로는 압구정이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오는 6월 시공사 입찰 제안서를 받는 2구역에서는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DL이앤씨는 4구역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3구역은 현대건설이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 총 4개 지구가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성수전략정비구역도 건설사들이 ‘랜드마크’를 달기 위해 사수해야 하는 주요 사업지로 꼽힌다.삼성 한남4구역… 현대는 3구역5구역에선 DL이앤씨 수주 유력삼성·현대 6월 압구정서 재격돌DL이앤씨가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에 제안한 ‘아크로 한남’ 투시도. DL이앤씨 제공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3사가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 변 시공사업을 장악한 데 이어 용산구 한남 뉴타운 한강 변 재개발 사업도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한남4구역 시공 사업을 두고 경합을 벌였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오는 6월에는 압구정 한강 변 재건축 사업을 두고 재격돌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가 단독 참여해 수주가 유력해지면서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한강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재개발 구역의 시공사 라인업이 사실상 3개 건설사로 구축됐다는 평가다. 한강에 인접한 구역은 3·4·5구역으로, 지난 2월 한남4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 한남3구역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이어 한남5구역에 DL이앤씨가 깃발을 꽂을 전망이다.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5일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다.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도 DL이앤씨만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관련법에 따라 시공사 선정에 한 곳만 입찰하면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유찰되며,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조합 의결을 통해 특정 건설사와 수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DL이앤씨는 조합에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단지명으로 ‘아크로 한남’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인근 한남3구역을 수주하면서 ‘디에이치 한남’을,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 힐즈’를 각각 제안한 바 있다.반포 한강 변은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신반포 르블랑’(신반포2차)이 착공을 앞둔 가운데,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까지 이들 3사가 싹쓸이한 상황이다.앞으로는 압구정이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오는 6월 시공사 입찰 제안서를 받는 2구역에서는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DL이앤씨는 4구역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3구역은 현대건설이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 총 4개 지구가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성수전략정비구역도 건설사들이 ‘랜드마크’를 달기 위해 사수해야 하는 주요 사업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