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스타트업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할 펀드가 출범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연합기술지주는 24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 하이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연합기술지주는 24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 하이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운용 기간 8년, 투자 기간 4년으로 지역 스타트업에 80%가 넘는 약정총액이 투자될 예정이다. 펀드는 부산에 본사 또는 지사를 둔 기업 중 부산 9대 전략 및 5대 미래 신산업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각종 지원 사업과도 연계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지난해 한국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부산시의 출자를 받는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 내 ‘지역리그’ 에 최종 선정돼 모태자금 40억 원을 유치했다. 부산상공회의소 미래산업위원회 위원장인 홍원표 삼원에프에이 회장과 정현돈 시티캅 대표도 출자에 참여하면서 총 58억 원 규모로 불어났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펀드 결성은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초석으로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협상에 대해 낙관론을 내놓은 가운데 중국이 23일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중국 협상 관련 발언에 대해 “미국이 시작한 관세 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궈 대변인은 다만 “우리는 싸우기를 원하지 않으며 싸움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싸운다면 끝까지 맞서 싸울 것(奉陪到底·봉배도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위협과 협박을 중단하고 평등과 존중, 호혜의 기초 위에서 중국과 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데 이어 대중 협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45%에 달하는 대중(對中) 추가 관세에 대해서도 “매우 높다”고 인정하면서 “그 정도로 높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