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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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편집자주 ※ 차고 넘치는 OTT 콘텐츠 무엇을 봐야 할까요. 무얼 볼까 고르다가 시간만 허비한다는 '넷플릭스 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생긴 시대입니다. 라제기 한국일보 영화전문기자가 당신이 주말에 함께 보낼 수 있는 OTT 콘텐츠를 2편씩 매주 토요일 오전 소개합니다. 고인즈(오른쪽)와 루소는 범죄 현장에서 처음 만난 사이다. 간단한 일에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범죄에 합류했다가 함정에 빠져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HBO 제공 쿠팡플레이 바로 보기 | 15세 이상1954년 미국 디트로이트. 흑인 갱스터 고인즈(돈 치들)는 돈이 필요하다. 디트로이트를 떠나 캔자스시티에서 새 삶을 살고 싶어서다. 그는 지역 흑인 폭력조직 우두머리와 불편한 관계다. 존스(브랜던 프레이저)라는 백인이 범죄를 제안한다. 어떤 회사 간부의 집에 침범해 가족을 인질 삼은 후 회사 금고 속 서류 하나를 빼 오면 된다. 받는 돈에 비하면 간단한 일이다.①쉬운 일이라는 달콤한 유혹 간단한 일이라며 범죄를 청부한 이는 누구일까. 그들은 왜 하필 고인즈와 루소에게 일을 시킨 걸까. HBO 제공 고인즈 외에도 루소(베니치오 델 토로)와 찰리(키어런 컬킨)가 고용된다. 세 사람은 월요일 아침 자동차 회사 회계 담당 워츠(데이비드 하버)의 집에 들어가 워츠와 가족을 위협한다. 고인즈와 루소가 워츠 가족을 감시하고 있는 동안 워츠는 찰리와 함께 회사로 가 서류를 가져오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일이 꼬인 걸까, 누군가의 의도가 개입된 걸까. 금고는 비어 있다.고인즈와 루소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일은 전개된다. 어떤 이유인지 둘은 죽음 직전 상황으로까지 몰린다. 고인즈는 직감한다. 누군가 자신과 루소를 곤경에 몰아넣기 위해 꾸민 일이라는 점을. 그는 루소와 함께 존스 뒤에 누가 있는지, 금고 속 서류의 실체는 무엇인지 추격한다.②범죄를 청부한 사람은 누구? '청년바다마을'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 ⓒ해양수산부 정부가 소멸하는 어촌을 살리기 위해 청년층 유입에 팔을 걷고 나섰다. 청년 전용 마을을 만들고 주택을 장기간 저렴한 가격에 임대한다. 양식장 운영이나 어선어업, 김 가공업체에 취업도 시켜준다. 여기에 3년 동안 매달 110만원씩 정착금까지 지원한다.좋은 조건이다. 하지만 귀가 쫑긋할 만큼은 아니라는 게 청년들 평가다. 도시, 특히 수도권으로 몰리는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엔 ‘결정적 한 방’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다.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는 ‘청년바다마을’ 조성 사업 대상지를 발표했다. 대상지는 충청남도 서천군과 전라남도 신안군이다.청년바다마을 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층의 귀어 활성화와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서천군은 김 산업 특구·진흥구역 이점을 살려 김 양식이나 가공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어촌계 양식장 20ha를 신규 귀어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입주민 전용 양식장으로 배정한다.신안군은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정주 여건이 개선된 하우리·진리 2개 어촌계와 업무협약을 체결, 귀어 청년들에게 어촌계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어선어업과 김, 굴 양식장 임대 등 일자리 지원도 빠지지 않았다.일자리와 함께 거주지도 제공한다. 서천군은 원룸형(약 26~30㎡) 15호와 가족형(약 50~53㎡) 10호를 단독주택 형태로 지원한다. 신안군 또한 같은 규모의 원룸형 8호와 가족형 21호를 타운하우스 형태로 건설 예정이다.해당 주택은 임대 형태로 기본 2년,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자녀가 초등학생이면 졸업 때까지 머무를 수도 있다. 현재 어촌에 거주 중인 청년도 대상이다.임대료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다만 해수부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0만원(원룸형)에서 20만원(가족형)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해수부는 “청년바다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어촌에 청년층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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