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아버지, 대지는 어머니

하늘은 아버지, 대지는 어머니

oreo 0 04.26 20:57
하늘은 아버지, 대지는 어머니 하늘은 아버지, 대지는 어머니. 그 사이에서 인간은 언제나 공손해지고 만다. 대자연의 순환에 나를 맡기는 삶은 평온하고 침착하다. 호주는 6개의 주와 2개의 준주로 이뤄졌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10시간을 넘게 날아와야 닿을 수 있는 먼 나라다. 시차는 1~2시간으로 크지 않지만, 계절은 정반대다. 5월을 앞둔 이맘때 호주는 가을로 접어든다. 마치 늦봄의 한국 같기도 하다. 더 스타 그랜드 브리즈번 호텔 루프탑에서 본 풍경. 브리즈번 리버와 대관람차 야경이 근사하다(사진=정상미) 호주관광청의 초대로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ATE25(4.25~29)에 참여하게 되었다. 브리즈번은 퀸즐랜드 주의 수도로 따뜻한 기후와 활기찬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행사 기간 동안 머무르는 호텔에서는 도심의 랜드마크 브리즈번 리버가 흐른다. 어느 도시를 가든 강을 중심으로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흥미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브리즈번의 주요 교통 수단 중 하나인 페리. 뒤로 보이는 스토리 브릿지 클라이밍은 유명한 여행 상품이기도 하다(사진=정상미) ATE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준비에만 꼬박 1년이 걸리는 글로벌 관광교역전이다. 'Australian Tourism Exchange'의 약어로 호주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관광 관련 업체들과 세계 각국의 여행 바이어와 미디어가 한자리에 어울려 그들의 새로운 비전과 구체적인 여행 상품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을 갖는다. ATE25 웰컴행사로 애버리진의 스모킹 세레모니를 지켜보았다(사진=정상미) 사람과 장소를 깨끗하게 하는 정화 의식, 조상의 존재를 기리는 의미를 담은 스모킹 세레모니(사진=정상미) 본격적인 미디어 행사가 시작된 4월 26일 토요일. 세계 각국의 기자들은 호주 원주민인 애버리진(Australian Aborigine)의 특별한 환영 인사를 받았다. 하워드 스미스 여객선터미널로 향하는 길, 강바람은 시원하고 푸른 하늘에 낮게 깔린 흰 구름은 누군가 그린 듯 신비롭기만 하다. 애버리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26일 오후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연등 행렬이 조계사로 향하고 있다. 2025.04.26. 20hwan@newsis.com 하늘은 아버지, 대지는 어머니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