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억 거래’ 지역 5년 새 2배로 늘었다

‘평당 1억 거래’ 지역 5년 새 2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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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억 거래’ 지역 5년 새 2배로 늘었다 영등포·양천·동작·경기 과천·경기 분당 눈길“똘똘한 한채 및 얼죽신 영향 반영된 듯”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 전경 [대우건설 제공][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초고가 아파트의 상징과 같은 ‘평(3.3㎡) 당 1억’ 거래가 서울 강남을 벗어나 양천구·동작구 등 서울 중상급지와 경기 과천·분당 지역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부동산 시장의 상식이 된 ‘똘똘한 한 채’에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마저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각 지역 대장아파트 혹은 새로 지어질 재건축 아파트 몸값이 일제히 높아졌다.26일 헤럴드경제가 직방에 의뢰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1일 기준 ‘평당 1억원’ 거래가 발생한 전국 시군구 지역은 13곳으로 2020년(6곳) 대비 2배로 늘었다.5년 전 해당 거래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 용산구·성동구·중구였지만 이달 기준 영등포구·양천구·마포구 등은 물론 경기 과천시·경기 성남 분당구 등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강남 3구 아파트 수식어로만 등장하던 ‘평당 1억원 아파트’가 경기 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이다.최근 5년 강남3구 평당 1억원 아파트 거래 건수실제 거래 건수도 늘었다. 강남 3구 외에서 나타난 ‘평당 1억 아파트’ 거래건수는 2023년 66건에서 지난해 283건으로 4배 이상 많아졌다. 올해 누적 체결 거래 건수도 227건으로 전년도 거래의 80%를 넘어섰다. 그 결과, 강남 3구가 차지했던 ‘평당 1억원’ 거래 비중은 2020년 96%에서 올해 4월 기준 88% 수준으로 감소했다.강남 외 ‘평당 1억원’ 거래 절반 이상 용산·성동 발생직방 분석에 따르면 강남 3구 외 ‘평당 1억원’ 거래의 절반 이상은 용산·성동구의 초고가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비롯됐다. 용산·성동구는 지난해 해당 거래가 각각 106건, 77건 발생했는데 모두 2023년(35건, 27건) 대비 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누적 ‘평당 1억원 거래’ 체결 거래는 용산구에서 69건, 성동구에서 48건 발생했다.서울 한남더힐 [헤럴드경제DB]직방 관계자는 “용산에서는 초고가로 분류되는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래미안 첼리투스가 성동구에서는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옥수파크힐스 등에서 해당 거래들이 발생했‘평당 1억 거래’ 지역 5년 새 2배로 늘었다 영등포·양천·동작·경기 과천·경기 분당 눈길“똘똘한 한채 및 얼죽신 영향 반영된 듯”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 전경 [대우건설 제공][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초고가 아파트의 상징과 같은 ‘평(3.3㎡) 당 1억’ 거래가 서울 강남을 벗어나 양천구·동작구 등 서울 중상급지와 경기 과천·분당 지역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부동산 시장의 상식이 된 ‘똘똘한 한 채’에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마저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각 지역 대장아파트 혹은 새로 지어질 재건축 아파트 몸값이 일제히 높아졌다.26일 헤럴드경제가 직방에 의뢰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1일 기준 ‘평당 1억원’ 거래가 발생한 전국 시군구 지역은 13곳으로 2020년(6곳) 대비 2배로 늘었다.5년 전 해당 거래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 용산구·성동구·중구였지만 이달 기준 영등포구·양천구·마포구 등은 물론 경기 과천시·경기 성남 분당구 등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강남 3구 아파트 수식어로만 등장하던 ‘평당 1억원 아파트’가 경기 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이다.최근 5년 강남3구 평당 1억원 아파트 거래 건수실제 거래 건수도 늘었다. 강남 3구 외에서 나타난 ‘평당 1억 아파트’ 거래건수는 2023년 66건에서 지난해 283건으로 4배 이상 많아졌다. 올해 누적 체결 거래 건수도 227건으로 전년도 거래의 80%를 넘어섰다. 그 결과, 강남 3구가 차지했던 ‘평당 1억원’ 거래 비중은 2020년 96%에서 올해 4월 기준 88% 수준으로 감소했다.강남 외 ‘평당 1억원’ 거래 절반 이상 용산·성동 발생직방 분석에 따르면 강남 3구 외 ‘평당 1억원’ 거래의 절반 이상은 용산·성동구의 초고가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비롯됐다. 용산·성동구는 지난해 해당 거래가 각각 106건, 77건 발생했는데 모두 2023년(35건, 27건) 대비 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누적 ‘평당 1억원 거래’ 체결 거래는 용산구에서 69건, 성동구에서 48건 발생했다.서울 한남더힐 [헤럴드경제DB]직방 관계자는 “용산에서는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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