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두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반이재명 빅텐트’ 후보로서 중도층 공략에 자심감을 드러냈다. [김문수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저 김문수는 특정 진영에 매몰되지 않고 노와 사, 좌와 우, 동과 서, 빈부를 아우를 수 있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 김문수가 걸어온 공익적 삶의 궤적을 평가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대 대선 이후 13년 만에 두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다.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더불어민주당의 ‘국무위원 기립 사과’ 요구를 홀로 거부하며 극적으로 존재감을 키웠고, 당내 경선에 뛰어든 이후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요구에 앞장서며 판을 흔들었다. 27일 서면으로 진행된 헤럴드경제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공익에 바친 제 삶의 궤적 그 자체가 경쟁력”이라며 당 경선뿐 아니라 ‘반이재명 빅텐트’ 후보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대한민국의 재도약이다.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맞고 있고, 트럼프발(發) 관세 쓰나미와 통상 전쟁으로 경제와 민생이 국가적 비상 상황이다. 우리의 핏속엔 식민지와 분단, 전쟁을 극복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저력의 DNA가 있지 않은가. 좌와 우를 모두 경험하며 평생을 공익에 바쳐온 저 김문수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국민 화합을 이루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선진 통일 강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다.-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는 트럼프발 관세 쓰나미와 통상 전쟁에서 살아남는 일이다. 대통령 당선 즉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원스톱’ 담판, 이른바 ‘패키지 딜’에 나서겠다. 관세, 통상 문제는 물론 한미 동맹과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 ‘통 큰’ 합의를 이루겠다. 저 김문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신뢰하는 한국 정치인이다. 저는 미국 보수 진영 최대 단체인 CPAC(보수정치행동회의) 내 공화당 및 트럼프 핵심 인사들과 깊은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다.-민주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나.▶극히 위험한 인물이다.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고, 정치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를 이용해 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을 마음(心)속 깊은(深)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살면서 ‘도대체 이건 왜 이러지?’ ‘왜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까?’ 하고 생겨난 궁금증을 e메일(best@donga.com)로 알려 주세요.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영화 ‘서브스턴스’의 주인공 엘리자베스(데미 무어 분)는 아무리 화려하게 꾸며도 초라해 보이는 거울 속 자기 모습을 혐오한다. 공식 홍보 영상 캡처 “자신을 사랑하세요.” 지난해 개봉한 스릴러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주인공 엘리자베스(데미 무어 분)가 자신이 진행하는 TV 에어로빅 쇼를 끝마칠 때 하는 말이다. 그는 한 때 아카데미상을 받을 정도로 잘 나갔지만, 50세가 되자 늙고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TV쇼에서 해고된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했던 말과는 달리 나이 들어가는 자기 몸을 누구보다 혐오하게 된다. 그러다 신비한 주사를 맞으면 7일간 젊고 매력적인 제2의 몸으로 살게 해주는 정체 모를 약물에까지 손을 댔다가 파멸한다. 노화, 비만, 못생김과 싸우며 자기혐오에 시달려온 엘리자베스는 결코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이 외에도 영화 ‘미녀는 괴로워’,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 웹툰 ‘외모지상주의’, 드라마 ‘마스크걸’ ‘여신강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예쁘고 날씬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외모지상주의를 다룬 콘텐츠는 수없이 많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는 결말도 있긴 하지만, 외모를 평가 대상으로 삼는 냉혹한 시선은 어느 콘텐츠나 똑같이 나타난다.일상에서도 ‘얼평(얼굴 평가)’ ‘몸평(몸매 평가)’은 늘 일어난다. 날카로운 외모 지적은 타인은 물론 우리 자신을 향할 때도 많다. ‘난 못생겼어’ ‘살을 더 빼야 해’ ‘늙어서 초라해’라며 성형과 다이어트에 무한한 관심을 갖는다. 국제 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성형수술·시술 시행 건수는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2015년 기준)였다. 그만큼 외모 강박증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거울 속 내 얼굴이 자꾸 마음에 안 들고, 타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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