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유심 보호 서비스 신청하기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는?02맺음이름이나 주소, 주민번호, 금융 정보는 넘어가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1위 통신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하니 안심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죠.한편으로SKT 유심 보호 서비스 신청을 권장하고 있습니다.'무료'로 진행되기에 필자도 부랴부랴 진행을 했는데, 절차가 까다로운 건 아닌데 불편한 것들이 눈에 띄었습니다.일단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얻을 수 효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됩니다. 다만, 여기서도해외 로밍은 사용이 제한되는데, 해외 출장이 잦은 분들에겐 메리트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해외 로밍 사용 제한: 해외에서 음성, 문자, 데이터 서비스 이용 불가, 분실 또는 도난 시 부정 사용 예방여기까지 SKT 해킹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필자도 SK텔레콤을 사용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이번 이슈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정말 큽니다. 그렇다고 대응이 빨랐던 것도 아니고, 개별적으로 문자 안내를 남긴 것도 아니라 실망감이 크더군요.저와 제 가족들 모두 SK텔레콤을 쓰고 있는데, 사실 이번 대처가 참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문자로 바로 안내가 온 것도 아니고, 유튜브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할 수 있었고, 공식 보도자료에는해킹 사건이 일어난 3일 이후인 4월 22일에 공지가 되었기 때문이죠.얼마 전에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2025년 4월 19일 SKT 해킹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당시에해커에 의한 악성코드로 SK 사용자들의 '유심' 관련 정보가 일부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추가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에게유심보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조치의 취하고 있습니다. 호사찌르레기. 위키미디어 제공 호사찌르레기(Superb Starling)는 수년에 걸쳐 친구의 육아를 돕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물은 혈연 관계 중심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형성한다는 통념을 깨는 결과다.더스틴 루벤스타인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21년까지 케냐에서 호사찌르레기의 둥지 410개를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혈연 관계가 아닌 찌르레기들이 서로 육아를 돕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7일(현지시간) 네이처에 발표했다.루벤스타인 교수팀은 40번의 번식기가 이뤄진 약 20년간 호사찌르레기 둥지를 대상으로 현장 연구를 진행했다. 수백 마리의 호사찌르레기의 상호작용 수천 건을 분석했다. 이들의 유전적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DNA를 분석하기도 했다.연구 결과 호사찌르레기는 혈연 관계가 아니더라도 같은 무리에서 태어난 새끼의 육아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먹이를 가져다주거나 포식자로부터 도망치는 데 도움을 준다. 한 번식기가 끝나면 육아 도움을 받은 새가 자신의 육아를 도왔던 새의 육아를 돕는다.연구팀은 이 같은 새들의 우정이 수년에 걸쳐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호사찌르레기 부부는 평생 최대 16마리의 새들로부터 육아 도움을 받는다. 연구팀은 호사찌르레기가 서로 도움을 주면서 유대감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루벤스타인 교수는 "호사찌르레기의 행동은 혈연 관계가 아닌 친구와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롭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더 큰 무리를 지어 사는 새들은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고 평생 더 많은 새끼를 낳는다"고 말했다.<참고자료>-https://doi.org/10.1038/s41586-025-08958-4[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